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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아카이브

여성 군무원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한 육군 장교 양광준, 무기징역 구형

by brightsink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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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군무원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한 육군 장교 양광준, 무기징역 구형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육군 장교 양광준(38)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① 사건 개요

검찰에 따르면, 양광준은 2024년 11월 25일 경기 과천시 군부대 주차장에서 군무원 A씨(33·여)와 말다툼 끝에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그는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한 뒤, 11월 26일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했습니다.

특히 A씨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변인들에게 연락하며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 씨는 기혼자로, 미혼인 A씨와의 교제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② 검찰과 변호인 측 입장

🔹 검찰 측 주장

  • “양 씨는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 “범행 전 정황을 볼 때 계획적 범행 가능성이 크다.”
  •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 양광준 측 변호인

  • “사건 당일까지도 살해 의도가 없었으며,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
  • “양형에 참작해 줄 것을 요청.”

③ 법정에서의 양광준 발언 및 반성문 제출

양광준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죄를 인정한다.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지은 죄를 뉘우치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

라며 울먹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첫 공판 이후 총 5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피해자 유족과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유족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④ 다음 재판 일정

양광준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2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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