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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아카이브

처우 역주행 사고 급발진 주장, 이전 급발진 주장 사고 사례 분석

by brightsink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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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역주행 사고로 9명 사상…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가 전국적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3월 30일 낮 12시 42분,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도심에서 약 300m를 역주행하며 맞은편 차량과 충돌해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

A씨의 차량은 세차 후 주유소를 나와 도로에 진입한 직후부터 약 1km를 질주했으며, 사고 지점까지 브레이크등이 한 번도 점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주행 구간은 약 300m로,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경차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80대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숨졌고, 충격으로 밀려난 경차는 주변 차량들과 연쇄 추돌을 일으켜 총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급발진 주장과 경찰 조사

A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며 자신의 과실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고 당시의 브레이크등 점등 여부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급발진 논란 사례

이번 사건은 급발진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급발진 주장이 제기된 사례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 2020년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SUV 급발진 사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량이 멈추지 않아 건물에 돌진하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
  • 2018년 부산에서의 고속도로 급발진 사고: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으로 진입해 대형사고를 일으킴.
    이들 사건에서도 차량 결함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대부분 제조사의 결함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아 운전자의 과실로 결론 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회적 반응과 과제

이번 청주 사고는 고령 운전자 문제와 급발진 논란을 다시 한번 조명하게 했습니다. 고령 운전자의 안전 관리와 차량 결함에 대한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급발진 의혹을 둘러싼 명확한 법적·기술적 기준 마련이 요구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사건의 책임 소재가 밝혀질 예정이며, 피해자 가족들과 부상자들을 위한 지원도 중요합니다. 이번 사고가 교통안전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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