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중국산 메주’ 논란으로 더본코리아 주가 하락…법적 위반 의혹까지

더본코리아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에는 충남 예산 백석공장에서 제조된 *‘백석된장’*이 중국산 메주와 외국산 대두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연이은 악재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상장 이후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산 메주 논란과 농지법 위반 의혹

1. 백석된장의 원료 문제:
   • 백석된장은 농지법 시행령에 따라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야 하지만, 중국산 메주와 외국산 대두 및 밀가루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농업진흥구역에서 국내산 농산물을 가공하는 시설만 허용되는데,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더본코리아의 입장:
   •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
   • “관련 제품 생산을 타사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내부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주가 하락과 여론 악화

1. 주가 하락:
   •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상장 이후 최고점 대비 44% 하락.
   • 2025년 3월 11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 하락한 2만8600원에 거래되며 신저가를 기록.
2. 연이은 논란:
   • ‘빽햄’ 품질 논란: 고가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비판.
   • 브라질산 닭고기 사용: “우리 농가를 돕겠다”는 발언과 상충되는 행보로 진정성에 의문 제기.
   • 액화석유가스법 및 건축법 위반: 실내 LPG 가스통 설치와 비닐하우스 창고 사용 문제로 행정처분.

백종원의 대응과 향후 전망

백종원 대표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직접 해명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논란과 법적 위반 사항은 그의 이미지와 더본코리아의 성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사점

이번 사건은 국내 식품 산업에서 원료의 투명성과 법적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개선이 필요하며, 백종원 대표 역시 책임 있는 행보로 대중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