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태계에서 악명 높았던 사건 중 하나인 ‘쯔양 공갈·협박 사건’이 법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습니다.
함께 가담한 변호사와 다른 유튜버들도 유죄를 선고받으며 이번 사건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습니다.
1. 사건 개요 – 먹방 유튜버 쯔양을 둘러싼 공갈·협박
유명 먹방 유튜버인 쯔양은 2021년부터 온라인에서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려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유튜버 구제역은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면서 금품을 뜯어내려 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피의자: 유튜버 구제역, 변호사 최모 씨, 유튜버 주작감별사, 카라큘라, 크로커다일
✔ 주요 피해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
✔ 범행 방식:
-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5,500만 원을 갈취
- 최 변호사는 쯔양과 A씨의 사생활 정보를 구제역에게 제공하며 협박 공모
-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폭로하지 말고 돈을 뜯어내라’며 공갈을 방조
결국, 경찰과 검찰 수사 끝에 구제역과 공모자들은 법정에 서게 되었고, 최종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2. 재판 결과 – 구제역 징역 3년, 공범들 유죄 판결
📌 2025년 2월 20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다음과 같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 구제역(본명 이준희) – 징역 3년 (법정구속)
✔ 변호사 최모 씨 – 징역 2년
✔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 유튜버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 벌금 500만 원
법원은 이 사건을 단순한 루머 유포가 아닌 ‘조직적인 협박 및 금품 갈취 범죄’로 판단하였고, 구제역은 법정에서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보석 허가가 취소되며 즉시 법정구속되었습니다.
3. 이번 사건이 남긴 교훈
이번 사건은 유튜브 플랫폼에서 악의적인 폭로 콘텐츠가 단순한 논란이 아니라, 범죄 행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 사건이 주는 교훈
✅ 유튜브에서의 허위 폭로·공갈 협박은 심각한 범죄 – 단순한 ‘폭로전’이 아니라 공갈, 명예훼손, 협박으로 형사처벌 가능
✅ SNS·유튜브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무분별하게 믿지 말 것 – 조회수와 돈을 노린 거짓 정보일 가능성이 높음
✅ 공모자들도 처벌받는다 – 직접적으로 협박을 하지 않았더라도 범행을 부추기거나 방조했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
쯔양은 이번 사건을 통해 오랜 시간 고통받았지만, 법원의 판결로 억울함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유튜브 생태계에서 근거 없는 폭로와 협박 콘텐츠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선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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