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아카이브/사건 사고 돌아보기
방글라데시 명문대 학생 20명, 정부 비판 학생 살해 혐의로 사형 선고
brightsink
2025. 3. 17. 11:51
728x90
반응형
방글라데시 고등법원은 2019년 정부 정책을 비판한 동료 학생을 집단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BUET 학생 20명에게 사형을 선고한 하급 법원의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이 사건은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학내 정치 폭력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 발생 일시: 2019년 10월 6일
- 장소: 방글라데시 공학기술대(BUET) 셰르에방글라 기숙사
- 피해자: 아브라르 파하드(21세, 전기전자공학 2학년)
- 가해자: 방글라데시 차트라 리그(BCL) 소속 BUET 학생 25명
파하드는 페이스북에 셰이크 하시나 정부의 인도와의 물 공유 조약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후, BCL 소속 학생들에 의해 크리켓 배트와 둔기로 약 6시간 동안 구타당해 사망했습니다.
법적 절차
- 하급 법원 판결: 2021년 12월 8일, 다카 제1 신속재판소에서 20명에게 사형, 5명에게 종신형 선고.
- 고등법원 판결: 2025년 3월 16일, 고등법원이 하급 법원의 판결을 유지.
- 항소 가능성: 피고인들은 상급 법원인 항소부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반응
- 국내 반응: 사건 발생 후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
- 정부 대응: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약속.
- 국제 반응: 유엔이 학내 폭력에 우려를 표명.
이번 판결은 학내 정치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방글라데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