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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아카이브/사건 사고 돌아보기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관중 끝내 사망 안전 대책 시급

by brightsink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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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던 중, 외장 마감 자재가 관중석으로 추락하면서 관중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 관중 A씨가 끝내 사망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 구조물 추락으로 인한 비극

사고는 29일 오후 5시 17분경 발생했습니다. 창원NC파크의 3루 매점 인근에서 알루미늄 재질의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가 약 17.5m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해당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cm, 무게 약 60kg에 달하는 큰 자재로, 매점 천장에 한 차례 부딪힌 뒤 관중석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있던 10대 동생 B씨는 쇄골 골절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관중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A씨는 머리와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이틀 만인 31일 오전 11시 15분경 사망했습니다.


구조물 안전 문제…사고 원인은?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루버'는 평소 고정된 상태로 설치되어 있던 외장 마감 자재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어떤 이유로 인해 고정 상태가 풀려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협력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포함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NC다이노스와 KBO의 대응

창원NC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NC다이노스 구단은 사고 직후 "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안전 점검을 위해 3월 30일 예정된 NC-LG 경기를 연기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간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사고는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안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위해 찾는 장소에서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창원NC파크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스포츠 시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단순히 일회성 사고로 끝나지 않고, 안전한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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