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감기약과 수면제 등 의약품을 마약 대체 용도로 불법 반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과 수면제 등의 불법 반입량이 4년 만에 무려 4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사건 개요 및 현황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 적발량은 다음과 같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 2020년: 885g
- 2024년: 37,688g (약 43배 증가)
같은 기간 전체 마약류 적발 규모가 약 5.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대체마약의 증가세가 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올해(2025년) 들어서도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적발된 불법 의약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건수로는 3.8배, 적발량으로는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주요 불법 반입 약물 종류와 위험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체마약'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감기약이나 수면제 등에 포함된 성분들로, 중독성이 강하고 신경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다음과 같은 약물이 있습니다.
- 코데인(Codeine): 진통 및 기침 억제 효과가 있지만 중독성이 강함.
-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 과다 복용 시 환각 증상 유발 가능.
- 알프라졸람(Alprazolam): 불안 완화 및 수면 유도 효과가 있지만 남용 시 중독 위험.
- 졸피뎀(Zolpidem): 수면장애 치료제로 사용되나 오남용 시 환각 등 부작용 발생 가능.
🚨 왜 '대체마약'이 위험할까?
이러한 약물들은 일반적으로 처방을 통해 합법적으로 사용되지만, 무분별하게 복용하거나 과다 복용하면 심각한 중독과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사람들이 진통 효과나 수면 효과만 보고 해외에서 불법으로 구매했다가 중독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진통 효과만 보고 구매했다가 마약류 성분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중독되는 사례가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 주요 밀반입 경로와 국적
불법 의약품 밀반입은 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내국인이 특송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국가 출신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한국
- 베트남
- 스리랑카
- 중국
- 태국
이들 국가 출신 밀반입 사범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 정부 대응 방안
정부는 최근 마약류 성분 함유 의약품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처방 기준 강화 및 의료진 처방 기록 철저 점검
- AI 기술을 활용한 밀반입 탐지 시스템 구축
- 공항·항만 등 국경 검역 강화와 국제 공조 확대
- 온라인 거래 및 비대면 유통 경로 집중 단속 강화
💡 결론 및 시사점
감기약이나 수면제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이 '대체마약'으로 오남용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 개개인의 경각심 제고와 함께 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의심스러운 약물 구매나 유통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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